[00:13.470]사무치게 그리운 목소리[00:19.966]조각난 그리움의 기억이[00:26.746]쌓인 쓸쓸함의 모서리[00:33.032]끝에 그곳에 아직도 숨 쉬고 있구나[00:39.764]넌 어디쯤을 걷고 있을까?[00:44.886](넌 내게 보이지 않는데)[00:47.586]구름 뒤에 있을까?[00:52.290]하지만 난 난[00:59.338]난 모퉁이에 덩그러니 남은 휴지통 하나[01:06.004]네가 버린 상처와 안은 채 살아[01:13.150]버리고 또 비워도 나는 가득 차서[01:19.325]먼 훗날에 말하고 싶었어[01:22.701]네가 버리고 간 쓰레기는 사랑이 되었다고[01:43.303]상처가 마음 위에 자라서[01:50.188]낙엽이 되어 떨어지듯이[01:56.787]지나온 날에 그리운 마음[02:02.947]끝에 바스락거리게 추억이 밟힌다[02:09.814]넌 어디쯤을 걷고 있을까?[02:14.818](넌 내게 보이지 않는데)[02:17.560]구름 뒤에 있을까?[02:22.290]하지만 난 난[02:29.402]난 모퉁이에 덩그러니 남은 휴지통 하나[02:36.026]네가 버린 상처와 안은 채 살아[02:42.710]버리고 또 비워도 나는 가득 차서[02:49.356]먼 훗날에 말하고 싶었어[02:53.506]네가 버리고 간 네 모든 것들이[02:59.520]너의 상처 모두 나에게 버렸으니 괜찮아[03:06.007]너는 어디서라도 행복하길 바라[03:12.692]지독한 감기처럼 아픔이 또다시[03:19.344]쌓인다면 날 생각해 줄래[03:23.388]어떤 내일에도 기다리는 내가 있다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