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沈贤宝[00:01.000] 作曲 : 沈贤宝[00:03.540][00:13.516]가끔 그럴 때가 있어 신기하지[00:20.469]잠시라도 너를 봐야 숨 쉴 것 같은[00:27.815]전화기 너머 넌 지금 어디냐며[00:34.508]반쯤 웃고 반쯤은 황당해 해[00:42.181][00:43.391]그냥 집 앞 놀이터에 둘이 앉아[00:48.502]별거 아닌 하루 일을 얘기하다가[00:54.826]니가 너라는 게 너무 다행이라[01:02.250]가만히 널 바라본다[01:08.459][01:08.762]바람은 꿈처럼 스쳐가고[01:15.954]시간도 여기 멈추었는지[01:22.120]사랑한다는 말이 어느새[01:29.545]오늘 밤 달처럼 내 맘에 가득히 차 올라 왔다[01:37.758][01:43.263]그냥 동네 골목길을 걷는데도[01:50.101]어디 좋은 곳이라도 가는 것 같아[01:56.798]니가 너라는 게 왠지 고마워서[02:04.027]한동안 널 바라본다[02:10.474][02:10.711]계절은 이렇게 아름답고[02:17.772]우리 손끝이 잠깐 스칠 때[02:23.796]사랑한다는 말이 툭 하고[02:31.496]봄 꽃망울처럼 그렇게 조용히 터져 나왔다[02:38.882][02:39.119]이 순간이 이 기억이[02:44.480]얼마나 소중한 일인지[02:51.660]니 곁에서 한동안 걷다가[02:58.733]어느새 니 손을 잡는다[03:04.703][03:09.468]바람은 꿈처럼 스쳐가고[03:15.855]시간도 여기 멈추었는지[03:21.913]사랑한다는 말이 어느새[03:29.869]오늘 밤 달처럼 내 맘에 가득히 차 올라 왔다[03:44.208]어느새 사랑이 차 올라 왔다[03:50.311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