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20.35]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[00:24.56]한치 앞 도 보이질 않아[00:29.48]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[00:34.41]둘러 봐도 소용없었지[00:39.82]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[00:44.15]부초처럼 떠다니다가[00:48.93]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 으면[00:53.98]물과 함께 썩어가겠지[00:58.73]일어나 일어나[01:03.76]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[01:08.50]일어나 일어나[01:13.60]봄의 새싹들처럼[01:19.94]끝이 없는 말들 속에[01:23.34]나와 너는 지쳐가고[01:28.25]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[01:33.09]스스로 를 안심시키지[01:38.59]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[01:42.89]점점 더 멀어지고[01:47.80]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[01:52.71]매일 매일 흔들리겠지[01:57.52]일어나 일어나[02:02.57]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[02:07.37]일어나 일어나[02:12.33]봄의 새싹들처럼[02:37.45]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[02:41.63]스스로 를 얽어매고[02:46.50]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[02:51.45]살아 살아 있는 걸[02:57.05]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[03:06.08]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[03:11.09]한순간에 말라 버리지[03:15.90]일어나 일어나[03:20.99]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[03:25.75]일어나 일어나[03:30.73]봄의 새싹들처럼[03:35.59]일어나 일어나[03:40.50]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[03:45.37]일어나 일어나[03:50.33]봄의 새싹들처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