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曹奎灿[00:01.000] 作曲 : 曹奎灿[00:15.816]이제는 꿈의 시효도 끝난[00:22.765]이제는 현실에 맹종하는[00:30.892]잊혀짐에 익숙한[00:37.184]생활인이 된 나는 오래된 가수[00:45.020]한 때는 새 노래를 내놓으면[00:51.532]한 때는 인터뷰 제의도 들어오곤 했던 나였지[01:02.126]그 땐 그게 당연한 일이라 여겼어[01:08.986]이젠 모두 다 지난 일 이제는[01:22.061]어쩌다 고작 별 네 개짜리의 가수가 됐느냐는[01:31.890]동정어린 댓글을 받는[01:35.721]난[01:37.047]지워져 사라져 가[01:41.919]내 새 노랜 품평 받는 흔하디 흔한[01:49.075]기호품일 뿐이라는 그 엄연한 현실에[01:57.268]고갤 떨구는 일만이[02:04.566]어렵사리 내게 주어진[02:08.419]유일한 일임을 꾹 삼키는 일[02:19.184]요새 난 자주 고민에 빠져[02:26.437]이제 그만 멈출 때가 된 것 아니냐고 자문하곤 해[02:37.061]가수 생명은 이제 끝나지 않았냐고[02:43.603]더 버티면 버틸수록[02:50.730]더 초라할 뿐[02:56.494]사랑받기엔 너무 말라버려[03:02.264]아무도 찾아오지 않는[03:06.469]꽃잎도 잎사귀도 없는[03:10.219]난[03:11.620]지워져 사라져 가[03:16.348]내 새 노랜 품평 받는 흔하디 흔한[03:23.589]기호품일 뿐이라는 그 엄연한 현실에[03:31.950]고갤 떨구는 일만이[03:39.273]어렵사리 내게 주어진[03:42.732]유일한 일임을 꾹 삼키는 일[04:03.712]그럼에도[04:05.877]이런 내 노래를 들어주는 그대여[04:14.598]고마워요[04:18.266]고마워요